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이번 추석 명절에는 3천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3,017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90% 이상은 승용차로 이동해, 하루 평균 542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9일 오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대전은 5시간 50분, 서울~부산은 9시간 50분, 서울~광주는 8시간 5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11일과 그다음 날인 12일 오후에 가장 정체될 전망이다.
대전~서울 4시간 40분, 부산~서울 8시간 50분, 광주~서울 7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과 귀경, 그리고 여행객까지 몰리는 추석날과 11일은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20년 설 이후 중단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재개한다.
9일 0시부터 12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해당되는데, 제3경인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 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율시행된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휴게소와 졸음 쉼터 안에 임시 화장실을 확충하고 지원인력을 추가 배치해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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