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새벽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17일) 새벽 평안 온천 일대에서 서쪽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공조를 강화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순항미사일 발사 직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등 관계 기관과 관련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등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군 당국의 발표로 확인된 것은 올해 들어 22번째, 순항미사일 발사가 공개된 것은 올해 1월 이후 약 7달 만이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가 언론 등에 공개된 것은 2020년 이후 다섯 번째지만 실제 발사가 이뤄진 것은 10여 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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