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18일(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다.
정부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소세가 한 달째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한다고 밝혔다.
현재 밤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18일부터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고, 10명까지 모일 수 있는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사라진다.
다만 영화관이나 볼링장, 교회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는 일주일 늦은 25일부터 가능해진다.
정부는 그러나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기간 더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하고,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뒤에 방역상황을 평가한 뒤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코로나19가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불편 없이 관리될 수 있는 질병이라고 판단하고 감염병 등급을 한 단계 낮추기로 했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완전히 조정되면 2년 넘게 유지돼 온 확진자 격리 의무도 권고로 바뀌고, 작년 말에 도입한 재택치료도 없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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