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업시간 밤 12시, 사적모임 10명까지 완화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코로나 위중증 환자 증가 상황 고려 [추현주 기자 2022-04-01 오후 6:48:14 금요일] wiz2024@empas.com
▲정부 영업시간 밤 12시, 사적모임 10명까지 완화

정부가 밤 11시로 제한했던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자정까지로 한시간 더 늘리고, 8명 사적모임 인원도 10명까지 추가 완화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긴 했지만 위중증 환자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우세종이 된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과 봄철 나들이 수요 등 여전히 위험요인이 남아있다"며 "내리막길에서 더욱 '안전운전'이 필요함을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리두기는 다음주 월요일(4일)부터 2주 동안 적용된다.

 

김 총리는 "앞으로 2주 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이후에는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코로나19로 사망한 경우에도 장례 후 화장이 가능해진 만큼 이제는 장례지원비 지급을 중단하고, 장례 과정에서 감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만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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