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 1천328명이라고 밝혔다.
처음 40만 명을 넘은 어제보다 또 다시 20만명 넘게 급증하면서 최다를 기록했다. 오늘 신규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 32만 7천명의 1.9배, 2주 전 19만 8천명의 3.1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당초 방역당국은 정점 시기를 16~22일로 보고, 이 시기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1만6천에서 37만2천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확진자 수 뿐만 아니라 사망자 수도 대폭 증가해 어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29명으로 전날보다 2배 넘게 급증하며 처음 4백 명대를 기록했다. 당국은 오는 23일에는 위중증 환자 수가 1천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모임 인원 8명, 영업시간 밤 12시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진자 급증에 따라 현재의 방역조치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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