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마트 그린도시 본격 추진

2021년~2022년 2년간 총 100억원 예산투입, 제주시 용담1동 대상, 자원 물 생태복원, 환경교육 등 사업 진행 [추현주 기자 2021-12-08 오후 6:00:59 수요일] wiz2024@empas.com
▲제주도 스마트 그린도시 본격 추진 (사진=디지털융합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2021년~2022년 2년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환경부 그린뉴딜 공모사업으로, 제주시 용담1동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물순환, 생태복원,환경교육 등 세부과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쓰레기 중량제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 종량제 봉투로 생활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식 대신 무게를 측정해 배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24시간 운영되는 인공지능 무인 재활용 도움센터를 구축한다.

 

고정밀 측량 시스템 도입으로 폐기물 수거 및 운반 최적화를 이뤄내 탄소?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고 쓰레기 배출에 대한 데이터 행정을 구현하고자 한다.

 

내년에는 지역과 연계한 환경교육, 용천수를 활용한 물순환 사업 및 생태복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환경교육은 재활용 교육과 함께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 프로그램 등을 지역 교육과 연계해 진행한다. 유실됐다가 바다로 버려지는 용천수를 활용해 도로살수 및 미세먼지 저감 장치 공원내 화장실 등에 공급한다.

 

용천수 모니터링과 해수침투 및 예·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용천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물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 쓰레기 투기와 불법 경작이 빈번한 용담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돌려줄 계획이다.

 

윤형석 미래전략국장은 다양한 디지털 융합사업으로 뉴딜 사업의 성공을 이끌고, 도민들이 체감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