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국회의원 상임위 결정

강창일 - 외교 오영훈 - 교육 위성곤 - 농림축산 [권대정 기자 2016-06-13 오전 11:33:01 월요일] djk3545@empas.com
제주출신 국회의원 3인방의 상임위가 결정됐다.

20대 국회가 13일 개원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쳤다.

먼저 안전행정위원회를 선호했던 4선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외교통일위원회로 급선회했다.

초선인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은 가장 치열했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성에 성공했고, 위성곤 의원(서귀포시)는 지망했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배치됐다.

강창일 의원이 외통위로 선회한대에는 19대 국회 하반기에 안행위 경험이 있는데다 산자위위원장까지 역임했기 때문에 당지도부에서 외통위로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국회 한일연맹의원 간사장, 국회 아시아평화와 번영포럼 대표의원을 맡아왔다. 그렇기에 이번 상임위 배정에서 외통위가 우선 순위로 정해졌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제주와 크게 연관이 없다는 것이다.

오 의원은 국토위, 기재위와 함께 국회의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임위로 경쟁률이 치열한 교문위에 들어갔다. 제주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이에 오 의원의 역할이 기대된다.

위 의원은 예상대도 농해수위에 들어갔다. 더민주당의 경우 호남에서 패배하면서 농촌 의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농해수위 경쟁률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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