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천 , 수질환경 빨간 불

보건환경연구원 3등급으로 지적 [권대정 기자 2016-06-08 오후 1:17:17 수요일] djk3545@empas.com
제주도내 12개 하천 가운데 산지천의 수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 시장과 상가, 주거지역에서 유입되는 지류에 의한 것으로 유추되는 만큼 정확한 원인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에 따르면 분기별 수질조사 결과 총인(T-P) 및 총대장균군의 경우 대왕수천 등 6개소, 분원성대장균군은 산지천 등 2개소에서 ‘약간 좋음’의 2등급 수질상태를 보였다.

이 중 산지천은 총인 기준에서 ‘보통’의 3등급 수질상태를 보여 도내 하천 중 가장 낮았다. 연구원은 그 원인으로 주변 시장, 상가 및 주거지역에서 유입되는 지류의 영향으로 유추했다.

이번 조사에서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용존산소(DO), 수소이온농도(pH) 등 6개 항목은 하천수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의 1a등급 수질상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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