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집중 스포츠대회 분산

읍면동 분산 [권대정 기자 2016-05-04 오후 1:33:38 수요일] djk3545@empas.com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내 103개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설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그간 시내권에 몰려있던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단 등을 읍면지역으로 분산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는 최근 3년간 스포츠대회 개최 및 유치실적, 시설물정비 및 보수현황, 이용자 건의사항 및 조치내용, 시설관리 문제점 등을 조사한다. 대상은 제주도, 각 행정시, 읍면 체육회 등이다.

이달 초까지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면 행정시와 도 체육회 합동으로 조사결과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체육시설별 문제점을 분류.정리한 후 토론과 분석을 통해 장단기 정비 및 보수과제를 도출하고, 각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한 후 도체육진흥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제시한다.

특히 동지역에 비해 저조한 읍면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단의 읍면 분산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읍면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중장기적 측면에서 읍면특화 스포츠대회를 선정해 적극 육성하는 방안과 읍면 지역경제활성화와 체육시설 활용을 극대화 하기 위한 전지훈련단 분산유치 방안을 적극 강구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면 스포츠시설 인프라 확충과 함께 도민, 전지훈련단, 스포츠대회 참가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고부가가치 스포츠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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