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3일 지난달 13일 정오쯤 흉기에 찔려 숨진 채 안덕면 동광리 임야에서 발견된 A씨(24)의 행방이 묘연해진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31일 새벽시간에 제주시 노형동 모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A씨의 중국 은행 계좌를 통해 현금 120만원이 인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금인출기 CCTV 영상을 확보해 모자를 쓰고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용의자를 확인했다. 하지만 모자를 눌러쓰고 두건으로 얼굴을 가려 얼굴 식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현금인출 후 이동 경로와 또 다른 CCTV 영상 확보를 위해 탐문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 사진에 대한 탐문을 포함한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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