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 재선)은 29일 정방폭포 유적지 정비-위령탑 건립 5억원, 중문 신사터 정비-역사기념관 건립 8억원 등 제주4·3 역사 유적지 현장의 정비 및 보존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13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방폭포는 4·?3 관련 주요 유적지 가운데 하나로 4·?3당시 서귀포 지역 최대의 학살터였다.
하지만 4·?3영령을 위무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위령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위령탑 건립 등의 추진이 가능해졌다.
또 중문마을의 4·?3학살터로 역사의 상흔이 배인 중문 신사터에 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8억원을 확보해 미래세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위성곤 의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4·?3 역사 현장을 활용하고 희생된 영령들의 한을 위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제주4·?3사건 관련 유적지 보존 및 정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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