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신임 이준석 당대표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전당대회 과정을 지켜보는 내내 두 달 전에 치러진 4.7재보궐 선거가 재현된 것 같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이번 선거 결과는 뛰어난 개인에 대한 기대라기보다는 국민의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이번 전당대회는 신선한 바람에서 시작했고 그 바람은 청량했다”라며“그러나 바람이 분 후에는 정리 정돈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새 지도부에 대해 우려를 가진 분들을 보듬고 그분들이 가진 불안을 말끔하게 씻어내드려야 한다”라며“ 우리는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난관을 헤쳐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이제 막 우리당에 눈길을 주기 시작한 중도층과 2030세대의 공감을 얻어내기를 그리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당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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