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군 부실급식 인권옴부즈맨 도입해야"...수치수럽고 죄송

이재명" 군 부실급식 인권옴부즈맨 도입해야"...수치수럽고 죄송 [김형인 기자 2021-05-23 오후 1:58:09 일요일] anbs01@hanmail.net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2일 군내 내 부실 급식 사태와 관련해“'육대전' 페북페이지 계정으로 군대 내 부실 급식 제보가 쏟아진다. 오래 전부터 있던 문제인데 아직도 이러고 있다니 안타깝고 한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2일 군내 내 부실 급식 사태와 관련해“'육대전' 페북페이지 계정으로 군대 내 부실 급식 제보가 쏟아진다. 오래 전부터 있던 문제인데 아직도 이러고 있다니 안타깝고 한심스럽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군 관련업무는 아니지만 많이 수치스럽고 죄송했다”라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일갈도 떠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인은 예산부족의 무관심이거나 예산유용범죄 둘 중 하나일 것인데 후자일 가능성이 크고, 어느 쪽이든 문제는 심각다”라며"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는 명령이 일선부대에 제대로 하달되지 못했거나 명령이 묵살된 것이라면 이 역시 지휘체계의 미작동을 드러내는 중대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병사들의 휴대전화가 없었다면 밝혀지지 않았을 장병들의 인권 보호시스템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근본적 재점검이 필요하다“라며”부실 급식 문제 외에도 각종 폭력 등 인권 침해, 갑질, 군무외 사역 강요 등 군 내 부조리와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군인권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