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특별시의원들이 21일 우원식 당대표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우원식 후보는 서울시의회 출신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지대하게 공헌해온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 또한 매우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서울시의원들은 “시의원들은 골목 민심을 가장 빨리, 가장 가까이서 느끼는 사람들”이라며 “총선 이후 지난 1년간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껴왔고, 결국 4.7 보궐선거를 통해 누적된 불만과 분노가 폭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민심은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가장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것을 실천으로 증명하기 위해 민생을 당 전면에 전진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먼저 “민생을 민주당의 최대 과제로 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 공약을 제시한 후보는 우원식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우 후보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 소급적용, 임대료멈춤법 추진에 대한 가장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약속했다”며 “전국민재난지원금 강화, 전국민고용보험 가입 등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지킬 수 있는 민생실천 방향 역시 가장 단호하고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사회에 대한 대비 역시 우 후보 공약이 가장 월등하다”며 “일자리 감소를 막기 위해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하고 인건비 등 고정지출을 감면해주는 한국형 PPP 도입에 대한 우 후보의 계획을 지지하고 함께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두 번째 지지이유로 “우원식이 이 약속들을 반드시 지킬 사람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우 후보가 당에서 어떤 정치를 해왔는지가 이를 말해준다”고 밝혔다.
특히 “우 후보는 이제 민주당의 대표 브랜드나 마찬가지인 을지로위원회를 만들고 전국을 뛰어다니며 헌신했다”며 “특별위원회로 만든 조직이 당의 상설기구가 되기 쉽지 않은데 우원식의 뚝심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우리 민주당에 이런 뚝심이 절실하다”며 “한눈팔지 않고 당과 국민만을 보며 자기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대표, 민생의 구체적 문제를 가장 잘 알고 현장과 소통이 가장 잘 되는 대표인 우원식과 함께 반드시 문재인 정부의 성공 및 정권 재창출을 이루고 빼앗긴 서울시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과반수를 훨씬 상회하는 65명의 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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