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서족 갈치잡이 어선 전소

1명 숨지고 11명 실종 [권대정 기자 2019-11-19 오후 2:22:41 화요일] djk3545@empas.com
제주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19일 오전 7시 5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승선원 1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수색·구조에 나선 해경은 오전 10시 21분께 사고 선박에서 남쪽으로 7.4㎞ 떨어진 해상에서 선원 1명을 구조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이 선원은 김모(60·경남 사천)씨로 확인됐다. 화상을 심하게 입은 상태여서 지문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부터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었으며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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