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발생방지 방역 강화

공항만 추가 방역인력 투입,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추가 설치 · 운영 [이경민 기자 2019-10-07 오후 11:19:41 월요일] rudals1758@gmail.com

제주특별자치도는 102일과 3일 경기도 파주 및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추가 발생하는 등 국내 확진농가가 총 13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및 전파 차단을 위해 공항만에 추가 방역인력을 투입하고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추가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추가 방역조치 사항으로는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을 통하여 입도하는 중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불법축산물 반입금지 검역과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국제선 검역업무에 중국어 통역 2명을 지원 배치하고, 국내 공항만을 통하여 도내로 입도하는 관광객 및 차량 등의 소독과 불법 축산물이 도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공항만 방역요원 8명을 추가 배치하여 공항만 방역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또한 거점소독시설 2개소(조천읍, 구좌읍), 통제초소 2개소(림읍, 동방골·별드르단지 입구)를 추가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 및 통제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이우철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현재까지 우리 제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발생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강도 높게 추진하여 청정지역을 사수해 나가겠다도내 모든 양돈농가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소독과 함께 외부인 및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외국인 근로자 및 종사자들이 꼭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