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레끼미' 영향 주말 비

10~40 mm 예상 [권대정 기자 2019-08-09 오후 5:04:43 금요일] djk3545@empas.com
북상중인 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으로 주말 오후부터 제주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9일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이어지다가 주말인 10일 오후부터 '레끼마'의 영향으로 산지와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휴일인 11일에도 '레끼마'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리고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오전부터 비가 내리다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밤부터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10~40㎜정도다. 11일에도 30~60㎜ 안팎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제주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밤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7.7℃, 서귀포 27.7℃, 성산 25.9℃, 고산 27.4℃를 보였으며 제주시는 16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주말과 휴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31~32℃ 안팎으로 보여 고온다습한 날씨가 예상된다.

한편 '레끼마'의 북상에 따라 9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량경보,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육상에서도 10일부터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간판 등 옥외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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