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만연, 다양한 봄 축제 열려...

4,5월 봄 축제 [이경민 기자 2019-04-15 오후 11:12:58 월요일] rudals1758@gmail.com

꽃샘추위가 가시고 어느덧 봄 기운이 만연해 지고 있다. 봄은 '계절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만큼 여행의 계절이기도 하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기에 여행만한 것이 있을까. 봄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축제를 소개한다.

 

○ 태안 세계튤립축제 2019
2019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2018년과는 달리 관람객들에게 많은 포토존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동선을 조성하였다. 화려한 카페트 모양의 1경, 모나리자와 마를린먼로의 2경, 판타지영화의 느낌이 드는 3경. 여기에 열대지방을 연상케 하는 야자수 숲속, 물 위에서 펼쳐지는 수상정원, 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풍차 전망대까지 2019년 4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펼쳐진다.

 

 ○ 고려산 진달래축제 2019
진달래가 고려산 천지를 진분홍빛으로 수놓았다. 고려산 진달래는 4백고지가 넘는 산에서 꽃을 피운다. 결코 낮지 않은 산이기에 이를 보기위해 애를 쓴 사람들의 감동은 더욱 큰 울림이 되어 오시는 분들의 마음을 치유한다. 천년의 역사가 깃든 고려산에서 아름다운 진달래도 보시고 강 건너 북녘하늘도 감상하시면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가득 담아가기 바란다.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2019년 4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 펼쳐진다.

 

 ○ 비슬산 참꽃문화제 2019
유서 깊은 사찰과 문화유적들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비슬산 정상에는 100㎡(30만평)에 달하는 참꽃군락지가 있으며, 참꽃군락지는 해마다 늦은 봄이면 참꽃이 만개하여 진분홍의 천상화원을 만들어 낸다. 비슬산과 참꽃에 관한 문화·예술 축제인「비슬산 참꽃문화제」는 매년 전국의 수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화려한 개막식·축하공연·체험프로그램 등 즐길 거리 가득한 「비슬산 참꽃문화제」에 많은 방문 바란다.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2019년 4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펼쳐진다.

 

 ○ 군포 철쭉축제 2019
"철쭉 꽃피는 군포의 설레임" 백만 그루 철쭉이 마음을 물들이는 활짝 피어난 진분홍 꽃물결이 도심 가득 넘실대는 군포는 여러분에게 한 편의 추억이 된다. 군포 철쭉축제는 2019년 4월 24일부터 4월 28일까지 펼쳐진다.

 

 ○ 고양 국제꽃박람회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매년 봄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꽃축제이자 대한민국 유일의 화훼 전문 박람회이다. 2019년 13회째를 맞는 이번 꽃박람회에서는 25개국 200여개의 화훼 관련 기관, 단체, 업체가 참가하여 최신 화훼 트렌드를 제시하고 각 국의 대표 화훼류와 이색 식물을 선보인다. 화훼 예술의 극치를 만날 수 있는 실내 정원, 다채로운 야외 테마정원, 풍성한 문화 공연 프로그램, 저렴한 화훼직판장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화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훼특구로 지정된 원당화훼단지와 이원 개최된다. 화훼 단지에서는 세미나, 품평회, 신품종 전시 등이 펼쳐지고, 화훼 농가 견학, 체험 프로그램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앞다퉈 대지에 꽃불을 밝히는 봄꽃들을 보며 봄꽃축제에 흠뻑 빠져 보았다면 다음은 제철인 봄을 맞아 더 맛있어진 먹거리 축제로 떠나 '봄의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서울디저트페어 '벚꽃,체리' 2019
국내 최대 수제 디저트페어 “서울디저트페어”에서는 벚꽃 디자인과 체리, 블루베리등의 과일을 컨셉으로 한 마카롱과 체리 머랭쿠키, 체리에이드, 블루베리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공예 전시회 [서울금손페스티벌] 과 공동 개최로 풍부해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울금손페스티벌]내 뷰티관련 컨셉존 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울디저트페어는 4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펼쳐진다.

 

 ○ 기장 멸치축제 2019

부산시 기장군에서는 '기장멸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멸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봄철 대표적인 먹거리인 기장 멸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축제이다. 부산 기장 멸치축제는 2019년 4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사흘간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기장멸치축제에서 가시면 멸치회 무료 시식회, 대형 멸치회밥 만들기, 멸치기네스, 기장 멸치 트로트쇼, 길놀이 퍼레이드, 워터보드 쇼, 불꽃쇼, 멸치축제 깜짝 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겨볼 수 있다.

 

 ○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2019
경기도 양평에서는 임금님께 진상하던 용문산 산나물을 맛볼 수 있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계속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에서는 산나물 판매 및 홍보, 산적 및 산나물꾼 체험, 임금님 진상행렬, 비빔밥 나눔 행사, 산나물 보물 찾기, 축하공연, 산나물 요리 대회 등 가족들과 함께 즐겨볼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이 가득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 더 다양한 봄 행사와 그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채로운 꽃들의 향연을 볼 수 있음은 물론 즐거운 공연과 체험까지 더불어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봄의 향취를 즐긴다면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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