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팔꿈치 악수

에볼라 기승 아프리카 국가 방문 [추현주 기자 2015-01-05 오후 3:48:01 월요일] wiz2024@empas.com

 

반기문 총장은 지난 연말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에볼라 관련 5개국인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과 말리, 가나 등을 둘러봤다. 새해들어 평소대로 업무하되 손으로는 악수하지 않고 팔꿈치로 툭 치며 인사하는 '보완조치'로 응대했다.

 

통상 반 총장의 공식 출장에는 최소 12명 이상의 참모들이 수행하지만 이번 에볼라 방문단을 반 총장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에볼라가 퍼진 국가에 진입하는 항공편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고 인근 국가까지는 민항기를 탄 이후 유엔기를 타고 방문일정을 소화해냈다.

 

이번 출장에 대해 유엔 경호팀은 에볼라로부터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반대했지만,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서 어떻게 국제사회에 에볼라 통제를 독려할 수 있느냐"며 몸을 사리지 않는 방문에 현지 국자의 각료 전원이 나와 반 총장을 맞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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