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제주도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간 도로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를 기해 대설경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간에는 지난 9일부터 10일 아침까지 어리목에 21.5cm의 많은 눈이 내렸다.

이 때문에 10일 오전 8시30분 현재 1100도로 어승생~1100고지 구간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5.16도로 산천단의료원~양미초소 구간도 소형 차량의 운행이 통제됐다. 대형 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이 구간을 운행할 수 있다.

비자림로 대천동교차로~516교래입구 구간, 제1산로고로 관음사입구~과학고등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도 체인을 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