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반대위 용역 재조사 의뢰

반대위측 의견 청취 [권대정 기자 2017-10-27 오후 5:25:52 금요일] djk3545@empas.com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가 27일 정부에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를 요구했다.

김석범 제2공항 반대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토부와 제주도, 제2공항 반대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비공개 좌담회에서 구본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에게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요구서'를 전달했다.

국토부와 제주도, 반대위, 시민단체 4자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만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어떤 공식적인 절차도 아니란 점을 전제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강원보 집행위원장 등 반대위 관계자들은 제2공항 타당성 용역이 부실하고 절차적 하자도 있다고 주장하며 타당성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환 실장은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발주와 관련, 법적 절차가 아닌 행정 내부 절차로 앞으로 용역을 발주할 경우 타당성 재조사 요구를 비롯해 반대위 측의 의견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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