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수도권 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면서 1위를 지켰다.
직전까지 김 후보는 불과 1.45%포인트 차로 정 후보를 앞섰지만, 전체 권리당원의 71%(약 110만명)를 차지하는 호남·수도권에서 승리하면서 정 후보와의 누적 득표율 격차가 8.38%포인트로 벌어졌다.
김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17일 경선 결과의 30%를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에 따라 최종 승패가 결정된다.
김 후보는 지난 15일 전남광주·전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두 지역 모두 과반 승리를 거뒀다. 전남광주에서 김 후보는 57.04%를 받아 31.84%를 받은 정 후보와 11.12%를 얻은 송영길 후보를 제쳤다. 전북에서도 김 후보가 58.39%를 얻어 정 후보(34.00%), 송 후보(7.61%)를 이겼다.
이어 김 후보는 16일 권리당원이 58만여 명으로 최대 표밭인 경기·서울 지역 투표에서도 정 후보를 근소한 격차로 승리했다. 김 후보는 46.66%를 받아 정 후보 46.28%, 송 후보 7.05%보다 앞섰다.
이에 따라 전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 후보가 과반에 가까운 49.90%를 얻었다. 이어 정 후보 41.52%, 송 후보 8.58% 순이었다. 민주당은 당 지지세가 약한 경남·대구·경북에서는 얻은 표의 5%를 가산하기로 했는데 이를 반영한 결과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