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에 관해 묻는 싱가포르 언론의 질의에 "사실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첨단 대한민국, 모범적 민주국가 대한민국, 이 모든 걸 한순간에 깡그리 망가뜨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명백히 사실이 아닌 것을 계속 끊임없는 선동과 세뇌를 통해 세력화의 수단으로 삼는 것과 '어떻게 우리 대한민국에서 투표를 못 할 수가 있느냐'의 문제 제기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문제를 지적하는 청년들에 대해서 참으로 귀하고 존경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저도 그 생각을 못 했다"며 "한심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구조적인 문제로까지 접근을 못 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로 청년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을 보면서 '아, 나도 참 민감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라며 "이건 표의 숫자나 결과의 문제가 아니라 그 자체가 국민 주권에 대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좀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안일했다"며 오늘 오후 국회의장, 국무총리,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등 4부 요인과 만나 대책을 논의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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