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9월 초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6·3 지방선거 직후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김 총리와 가까운 여권 인사는 “김 총리가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지방선거 직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며 “다만 곧바로 사표가 수리되지는 않고 후임자의 인사청문회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자리를 지키면서 절차적 정당성에 맞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총리의 전당대회 출마 배경에 대해 “국정 운영에서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총리와 여당 대표인데, 이 대통령과 김 총리의 호흡이 잘 맞았다”며 “김 총리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오는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무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3주 전에 미리 잡힌 일정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국무위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 총리가 사퇴하면 지방선거 이후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개편 작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임 총리 후보군으로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이 대통령이 선거 이후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보수진영 인사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총리로 발탁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내각 2기 인선은 6~7월 재개될 부처별 업무보고 전후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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