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아라동갑 김봉현 예비후보자 출마의지 밝혀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설계" 본격적인 행보 [권대정 기자 2026-03-04 오전 9:36:27 수요일] djk3545@empas.com
아라동의 새로운 설계자 김봉현

아라동 생활인프라를 재설계하겠습니다

제주도의원 아라동갑 김봉현 예비후보자, 출마 의지 밝혀

 

제주도의원 아라동갑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김봉현 예비후보자가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설계라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자는 아라동에서 15년째 거주하며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주민이다. 기업 경영 현장과 국회 정책 현장, 대학 강단을 두루 경험한 그는 아이를 키우고 부모를 모시며 병원을 오가던 시간 속에서 지역 인프라의 현실을 직접 체감했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 현장에서 국회를 지키기 위해 나섰던 경험을 언급하며 위기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책임, 그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대응이 헌정 질서를 지키는 일이라면, 지방의회 정치는 주민 삶의 질서를 지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지향해 온 민생 중심 정치, 약자를 보호하는 정치의 가치가 지금 지역 정치에서도 구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장과 개발의 속도만이 아니라, 그 속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지 살피는 정치가 필요하다생활 인프라 확충은 곧 주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아라동의 최대 현안으로 학생 체육·방과후 공간 부족 응급·중증 의료 대응 한계 생활문화시설 부족을 꼽았다.

 

이에 대한 핵심 공약으로는 다음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아라초 야외 정구장을 실내 다목적 복합체육관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고 수준의 30년 전통을 이어온 아라초 정구부가 날씨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방과후 활동 공간 및 음악 연습 공간을 마련해 아라초 오케스트라창립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아라동주민센터 주차장 부지를 복층화해 작은도서관과 주민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생활 문화 거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셋째, 제주권역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5년 전 응급실을 전전하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의료체계의 한계를 절실히 느꼈다제주가 의료 소외 지역으로 남지 않도록 정책 협의와 예산 지원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아라동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공공 인프라는 사후 대응 방식으로 공급돼 왔다이제는 예산을 따오는 정치가 아니라 예산을 설계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민생을 가장 우선에 두는 정치를 실천하겠다말보다 결과로, 실력과 책임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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