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에 김치 공식 권장 식품으로 포함돼

장내 미생물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 김치 등 발효식품과 함께 고섬유질 식품과 함께 섭취할 것을 권고, 공식 식생활 지침에 김치가 포함된 것은 처음 [추현주 기자 2026-01-10 오후 5:16:01 토요일] wiz2024@empas.com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에 김치 공식 권장 식품으로 포함돼

미국 정부가 5년 만에 개정한 자국민 식생활 지침에 김치를 건강식품으로 공식 포함시키며 기존 영양 상식을 뒤흔드는 식단 방향을 제시했다.

 

8(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을 발표했다.

 

해당 지침은 향후 5년간 학교 급식과 군대 식단, 저소득층 영양 지원 프로그램(SNAP) 등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모든 영양 정책의 기준으로 적용된다.

 

이번 개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를 정책으로 구체화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케네디 장관은 수십 년 동안 미국인의 건강은 악화됐고 의료비는 급증했지만, 정부는 특정 식품이 공중보건에 이롭다는 잘못된 정보를 방치해 왔다이제 그러한 관행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김치가 공식 권장 식품으로 포함됐다는 점이다. 지침은 장내 미생물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김치와 사우어크라우트, 케피어, 미소 등 발효 식품을 채소와 고섬유질 식품과 함께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정부의 공식 식생활 지침에 김치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김치가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나트륨 함량을 고려해 적정량 섭취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인 1회 섭취 권장량은 40~60g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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