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 통합단체장 선출을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법안을 마련한다.
민주당 황명선 최고위원은 오늘(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초 과밀화와 지방 소멸은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대전·충남 통합을 신속히 추진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내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대전 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관련 법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을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는 출발점이 될 거라며, 나아가 충북까지 포함하는 중부권 초광역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내년 1월 관련 특별법을 발의하고, 3월 안에 법안 통과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청 특위'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공동위원장에는 박범계·이정문· 박정현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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