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와 중동 4개국 순방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를 국빈방문해 인공지능과 방위산업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 수교 30주년을 맞은 이집트를 찾아 교역 확대와 문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카이로 대학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중동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남아공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3개 세션에 참가하고 경제 성장과 개발 재원, 기후변화, 공정한 미래를 위한 혁신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튀르키예를 국빈방문하는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이하는 방산과 원전 등의 분야로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이번 순방을 통해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신흥 개발도상국으로까지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또한 중동 지역 핵심 국가 방문을 통해 방산 수출 확대와 함께 K-컬처의 거점이 되도록 교류 확대의 물꼬를 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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