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10월 한달 간 ‘책과 함께 하는 31일간의 가을 여행’을 주제로 테마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가을철 제주 여행과 세계 여행을 주제로 관련 도서와 함께 제주 전통 생활용품, 세계 각국의 기념품 등을 전시해 도민들에게 독서로 떠나는 이색 여행 체험과 다양한 지역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 테마 도서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연계 행사로 초청강연, 인문아카데미,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었다.
15일(수) 오후 3시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문화예술의 도시, 파리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교수이자 문화평론가인 정윤수 교수가 도시와 문화·예술 등 여행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도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도시에서 배우는 삶의 인문 ‘유럽인문기행’이 9월에 이어 10월에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시청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필명 ‘소노스’로 활동하는 강석윤 작가, 손언숙 작가의 인문아카데미는 11월 27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19일(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내 여행가방을 만들어 봐’를 한라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1시간씩 총 2회로 운영되며 회당 10명씩 총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여행 주제의 그림책으로 책 속 여행을 우선 체험하고 본인이 상상하는 여행을 가방으로 만드는 활동을 한다.
양애옥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길과 풍경을 책으로 만나는 이색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 입장에서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