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시스템 장애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62개의 서비스가 복구됐다.
오전 사이 인터넷우체국을 통한 전자우편과 국제우편 등이 재개됐고, 조달청의 나라장터 업무도 새로 복구됐다.
정부는 전소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전산실에서 맡던 96개 시스템에 대해서는 당분간 복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 복구를 추진해 최대한 신속하게 대체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나머지 시스템에 대해서도 서비스가 재개될 때마다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지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부터 '정부 합동 민원센터'와 '지역 민원센터'에서 전담지원반을 운영한다.
윤호중 중대본부장은 주말이 지난 오늘부터 민원 행정수요가 늘어나고 국민 불편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부처에서 국민 불편 최소화 대책을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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