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농어촌민박 지원

위생 청결 관리에 필요한 손소독제, 세탁세제 등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민박업체당 최대 22만5,000원까지 지원 [추현주 기자 2025-09-16 오후 1:18:45 화요일] wiz2024@empas.com
▲제주도 도내 농어촌민박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청결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인증 지정 농어촌민박 위생·청결 관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3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안전인증을 받은 도내 농어촌민박을 대상으로 위생·청결 관리에 필요한 손소독제, 세탁세제, 곰팡이제거제 등 소모성 위생용품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박업체당 최대 22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어촌민박사업자는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행정시 친환경농정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은 안전인증 지정을 받은 민박 221개소로, 신청일 기준으로 지정 취소됐거나 지방세 체납액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현재까지 안전인증 지정 민박 86개소가 지원 신청을 완료했으며, 제주도는 9월말까지 추가 신청 접수 후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는 이용객의 안전 불안 해소를 위해 제주도가 2018년부터 도입한 제도이다.

 

신청대상은 3개월 이상 운영한 농어촌민박으로, 행정시 및 읍·면 담당자가 시설 및 안전관리, 위생관리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을 평가해 지정한다.

 

안전인증 지정 민박은 제주넷 및 비짓제주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홍보되며, 운영자금으로 관광진흥기금 4,000만 원, 개보수자금으로 지역농어촌진흥기금 5,000만 원까지 저리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농어촌민박 사업자의 안전인증제 참여를 늘리고 안전하고 깨끗한 민박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 농어촌민박의 신뢰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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