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 국무부와 비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워킹그룹 결성과 우리 대미 투자 기업인을 위한 별도 비자 창구를 만드는 방안도 논의할 거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인천공항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워킹그룹에선 새로운 비자 유형이나 할당 신설, 기업 투자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이 빨리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대사관에 별도 창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할 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한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미국 다른 부처에서 나온 얘기는 무의미해졌다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합의한 사안은 반드시 지켜질 거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국민이 고초를 겪게 된 건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떤 비자를 받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에 구금됐던 316명은 전세기로 어제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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