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일선 학교에서 자살예방과 지원, 회복까지 지속적으로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상담교사를 모든 학교에 배치하고, 특히 초등학교에도 향후 5년간 매년 50명 이상의 정원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모든 학년에서 사회정서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강화한다.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서울학생통합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위기 신호가 접수되면 '48시간 내 첫 개입'을 최소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치료와 교육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마음치유학교'가 내년 9월 완공되면, 위기 학생의 상담과 맞춤 학습을 통합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대책이 보편 예방에서 출발해, 필요하면 선별 지원으로 이어지는 통합지원체계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성과를 보완해 전국 모델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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