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을 해수풀장 3개소 이용료 인하

남원, 태흥2리, 신천리의 이용료 인하, 3개소 모두 3000원 균일가 적용, 평상 대여료 5000원 인하 주말에도 주중요금으로 일원화 [추현주 기자 2025-07-03 오후 3:46:58 목요일] wiz2024@empas.com
▲제주도 마을 해수풀장 3개소 이용료 인하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주말(5)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마을 해수풀장 3개소(남원, 태흥2, 신천리)의 이용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해수풀장은 바닷물을 끌어와 인공적으로 조성한 수영장으로, 파도와 조류의 영향 없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어린이나 수영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며, 제주도의 여름 관광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구체적인 인하 내용을 살펴보면, 해수풀장 입장료는 기존 4,000원에서 1,000원을 인하해 3개소 모두 3,000원의 균일가가 적용된다. 또한 평상 대여료도 주중 요금을 5,000원 인하(태흥2)하고, 주말 할증요금을 폐지해 주중 요금으로 일원화했다.

 

마을회의 해수풀장 이용료 인하는 제주관광 이미지를 개선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제주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의 일환으로, 최근 해수욕장 편의용품 가격 인하에 이어 진행되는 것이다. 제주도는 이러한 노력이 여름철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수풀장 이용료 인하를 기점으로 보다 많은 관광업소가 착한 가격에 동참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으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회별 자체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