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10억 원 규모의 ‘2026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를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간 발전 격차를 줄이고 낙후 지역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어디서나 잘사는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역 내 유휴 시설을 보유한 주민단체가 지원 대상이며,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주도형’과 전문성을 갖춘 법인·단체와 협력하는 ‘법인매칭형’ 두 가지 방식이 있다.
공모 분야는 생활, 교육, 돌봄, 건강, 여가, 업무 등 6개 분야이며, 시설 조성, 사업 운영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 2억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기여도 ▲사업 타당성 ▲사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지표로 활용한다. 특히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제주형 인구감소지수를 반영해 최대 3점의 가산점을 적용해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단체가 지역 내 부족한 생활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공동체 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창민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은 15분 도시 제주와 연계해 지역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경쟁력 강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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