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1년간 「물 그리고 숨 : 제주 해녀의 바당」 특별전시를 공동 개최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그동안 국민과 도민의 사랑으로 성장한 만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제주의 상징인 해녀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제주도는 해녀박물관 특별전시관 운영과 함께 현직 해녀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 해녀문화 기록화 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아쿠아플라넷 제주와의 협업을 통해 도내 주요 관광명소로 해녀문화 전시공간을 확대하고,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해녀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전시에는 현직 해녀작가 3명을 포함한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해녀작가 이유정, 나경아, 유용예는 각각 해녀로서의 삶과 바다에 대한 경험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니카 차이콥스카야, 전이수, 고희영&에바 알머슨은 저마다의 시선으로 해녀문화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철수 아쿠아플라넷 제주 관장은 “예술작품을 통해 자연스러운 감화로 피어난 작은 관심을 시작으로 해녀를 기억하고 바다를 지키기 위한 다짐을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녀들의 삶과 그들이 일궈온 문화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후대에도 변함없이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