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판 골드바는 406억여 원어치로 집계됐다.
지난달 같은 기간 판매액(135억 4,867만 원)의 3배, 1년 전 같은 기간 판매액(20억 1,823만 원)의 20배에 달한다.
골드바 품귀 현상까지 이어지면서 대체 상품인 '골드뱅킹'에도 수요가 몰려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3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8,969억여 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였다. 하나·NH농협은행은 골드뱅킹을 취급하지 않는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다.
'금'에 대한 투자 열기는 '은'으로도 이어지고 있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의 2월 1~13일 실버바 판매액은 5억 2천여만 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3,422만 원)의 15배를 넘겼다. 하나은행은 실버바를 팔지 않는다.
실버바 또한 공급량이 수요를 못 따라가면서,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지난 14일 실버바 판매를 중단했고, KB국민은행은 내일(17일)부터 실버바 판매를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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