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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문

시사TV코리아 애니메이션 사업부[2014-09-05 오후 5: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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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머무는 곳 "방선문계곡"
*위 치 : 오라동 남측 3km지경 (제주시 오라2동 39-1번지선 하천)

푸른 절벽이 깎아지른 듯 서있는 한천계곡 한 가운데 마치 대문을 열어놓고
있는 모양으로 지붕이 덮여있고 앞뒤로 트여있는 큰 바위가 있는데 예부터
이를 두고 '신선이 방문하는 문'이라는 뜻인 방선문(訪仙門)이라 불렀다.
신선이 사는 곳의 입구이니 그 경관의 빼어남은 두말 할 나위 없다. 영주10경
중 하나인 영구춘화(瀛丘春花)의 현장이 바로 이곳이다. 제주참꽃이라 불리는
철쭉꽃이 절벽을 붉게 물들이고 또한 맑은 계곡물에 비쳐 계곡 전체가 아름다운
꽃으로 덮이면 감탄이 절로 나올 만하다.

이처럼 방선문은 신선세계로 통하는 문으로 신선세계와 인간세계의 경계선인
것이다. 현실적으로 말하면 방선문을 경계로 한라산 안과 밖이 나누어지는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백록담에서는 매년 복날이면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했는데 이때마다 한라산 산신은 방선문 밖 인간세계로 나와
선녀들이 하늘로 돌아갈 때까지 머물러 있어야만 했다. 그런데 어느 복날
미처 방선문으로 내려오지 못한 한라산 산신이 선녀들이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고 말았고, 이에 격노한 옥황상제가 한라산 산신을 하얀 사슴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그 뒤 한라산 산신은 매년 복날이면 백록담에 올라가 슬피 울었다.
하얀 사슴의 연못 백록담, 그 이름은 이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또한, 방선문 일대는 한국고전문학 중 해학소설의 백미이자 판소리 열두마당의
하나인 배비장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제주에 부임한 목사를 비롯한
지방관리 뿐만 아니라 유배되어 온 높은 벼슬의 양반 등 많은 선인들과 시인,
묵객 등 유명 인사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고, 그 당시 흔적으로 역사?문화적
의미가 깊은 '訪仙門', '登瀛丘' 등을 비롯한 50여개의 마애명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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